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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비만약시장, 국내사 석권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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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비만약시장, 국내사 석권 멀지 않았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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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덕틸 특허만료...한미 유한 광동 국제 가세
▲ 오는 7월이면 비만약 시장에서 리덕틸의 독주는 끝나게 된다.

‘오는 7월 특허만료 되는 ‘리덕틸’ 비만치료제 시장을 잡아라.’

국내 제약사들이 개량신약 비만치료제 출시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애보트의 오리지널 의약품 ‘리덕틸’(비만치료제)이 특허만료 되기 때문.

특허만료와 동시에 국내사들은 개량신약과 제네릭 제품으로 리덕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비만치료제는 비급여 품목이여서 정부의 가격통제를 받지 않는데다, 수요가 가격에 탄력적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

여기에 비만인구 증가와 QOL(Quality Of Life) 바람이 확산되면서 700억 규모의 비만 시장은 조만간 1,000억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이 중 ‘리덕틸’은 약 300억 원 규모.

가장 앞선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한미는 개량신약 형태로 7월 ‘슬리머’를 발매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2일 “슬리머를 100억 원대 거대품목으로 육성하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그만큼 제품력에 자신을 갖고 있다.

유한양행도 개량신약으로 8월 비만치료제를 내놓는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개량신약 출시를 준비 중이다. 내년 초께 발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도 "염을 변경한 개량신약을 준비 중이다. 연내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다. 되도록 빨리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이어 비만치료제 출시시점과 관련해 "비급여 의약품이라 특허만료 시점보다 다소 늦게 출시되더라도 여타 제약사들은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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