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6:01 (금)
유시민 전격사퇴 후임 장관 누구 ?
상태바
유시민 전격사퇴 후임 장관 누구 ?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5.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권 출마 안한다 못박아
▲ 유시만 장관 사퇴로 후임 장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전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2월10일 장관직에 취임한 지 1년 3개월여 만에 장관직 사퇴를 선언했다.

유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과 공방이 꺼지지 않아 복지부 업무가 불안정해지는 점도 있다”며 “의료법이 국무회의를 통과, 국회에 상정되는 등 국민의료법을 제외한 갈등사항이 대부분 정리됐기 때문에 내가 복지부에 있는 것이 해로울 수 있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보류하고 말씀이 없으셨다”며 “확답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지금도 열린우리당의 당원이기 때문에 장관직을 사퇴하면 자동적으로 국회의원으로서의 당 활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당 복귀를 시사했으며 “사퇴가 수리되면 그동안의 정보와 지식, 경험들을 담아서 복지 행정이 발전하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책을 집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기 대권주자로 점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출마권리가 있다 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선에 출마한 적도, 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 대통령을 목표로 정치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유장관이 사퇴함에 따라 후임 복지부 장관에 변재진 차관이 승진 임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간의 복지 행정을 원활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인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

복지부의 한 관계자도 "현재 벌여놓은 정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변 차관히 후임에 임명될 것이 유력하다"고 덧붙여 변 차관의 승진 임명에 뒷심을 실어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