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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 Q10 치료, 파킨슨병에 잇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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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 Q10 치료, 파킨슨병에 잇점 없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5.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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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방지제 코엔자임 Q10을 통한 치료가 중간 단계의 파킨슨씨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켜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독일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초기 연구에서 코엔자임 Q10이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를 회복시킴으로써 신경을 보호해 파킨슨씨 병 환자들에게 잇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높은 수치의 코엔자임 Q10 보충제가 파킨슨씨 병과 관련된 퇴보를 늦춘다는 증거도 있다.
‘Technical University of Dresden’의 알렉산더 스토치(Alexander Storch) 박사와 ‘German Coenzyme Q10 Study Group’은 이러한 사실을 테스트 하기 위해 중간 단계의 파킨슨씨 병을 앓고 있는 평균 61세의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64명에게는 코엔자임 Q10이, 67명에게는 위약이 주어졌다.

치료 3달 후, 두 그룹 모두는 일상 생활의 활동과 운동 능력에 있어서 유사한 개선을 나타내어, 코엔자임 Q10이 실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그룹이 실험실 테스트, 심전도, 생명 징후 측정의 결과에 있어서 똑같은 부작용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코엔자임 Q10 치료 3달 후에는 어떠한 잇점도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더 고용량의 장기 치료를 실시한 후에는 잇점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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