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6:01 (금)
바이오코아, HLA 유전자형 진단 DNA칩 신기술 인증
상태바
바이오코아, HLA 유전자형 진단 DNA칩 신기술 인증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5.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LA 유전자형 진단 DNA칩 상용화 초읽기
▲ 바이오코아 이경률 대표(왼쪽)와 김종만 박사가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진단 시약 개발 및 신약개발지원업체 바이오코아 (대표 이경률)는 ‘Oligonucleotide DNA chip을 이용한 HLA typing 기술’로 지난달 27일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기술이란 과학기술부에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써, 해당 기업은 신기술 제품에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기업간 기술거래 시 용이하게 작용하여 상용화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바이오코아㈜가 인증 받은 기술은 인간의 HLA 유전자형을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을 개발한 것으로, 개발된 칩을 사용하여 장기이식에 필요한 유전자형 검사 및 질병과의 연관성, 친자감별 등의 다양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HLA 검사는 대부분 외국회사에서 개발된 제품을 이용하여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인 바이오코아가 HLA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진단용 DNA 칩을 개발했다는 것에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인증패.

이번 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이 상용화 되면 기존 HLA 유전자 검사법에 비해 한층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입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에 지불하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코아는 해당 제품이 신기술로 인증됨에 따라 과학기술부로부터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천, 시중은행의 금융 우대지원, 기술보증금 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신기술 인증에 앞서 바이오코아는 한국, 중국에 이어 올해 2월 미국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유전자형 진단을 위한 DNA 진단키트’ 특허를 획득하여 국제적 수준의 진단시약 개발 기업으로 입증된 바 있다.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연구소 김종만 박사는 “진단시약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투자가 요구되는 생명공학분야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나 국내 진단시약 분야는 매우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에 있다” 며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임상진단 시약의 국산화를 위해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연구소가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