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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01:19 (금)
백운산 도령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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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도령을 만나다
  • 의약뉴스
  • 승인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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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짤린 면에 누군가 백운산( 白雲山)이라고 한자로 써 넣었다.

글자 모양이 수준급인 것 같다. 글자를 바라고보 있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흔적을 남기기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해봤다.

유명한 경승지의 잘 보이는 곳의 돌 등에는 여지없이 한자로 문장실력을 뽑낸 흔적이 많다. 자연훼손이라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그대로 나두고 흔적을 남기지 말 것을 권한다.

그러나 아주 오래된 것은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만하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때 유명한 시인 양사언의 칠언절구를 양사언이 직접 새긴 돌이라면 보물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 그렇다면 유명인 만이 유명한 곳에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말인가.

금강산에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칭송하는 글 들이 많다. 이 또한 자연유산인가. 당췌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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