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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인사 아쉬움 많아 한숨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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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인사 아쉬움 많아 한숨늘어
  • 의약뉴스
  • 승인 2003.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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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정설이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승진인사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인사의 중요성을 인식해 인터넷으로 인재를 추천해 달라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올 제약계 인사가 대부분의 제약사에서 있었다. 승진한 인사들에게 우선 축하의 말 부터 전하고 싶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조직과 회사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승진자들은 할 만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승진 했겠지만 열심히 하고도 누락된 인사들에게는 아쉬움과 위로가 클 수밖에 없다. 월급생활자들의 최대 꿈은 승진이다.

그들에게 승진이외의 다른 댓가를 회사로 부터 바랄 것은 없다. 제때에 승진을 하지 못하면 무능한 인간으로 취급받기 십상이고 이런 인물은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떠나야 하는가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모제약사의 한 인물도 지금 그런 딜레마에 빠져 있다. 지난해 이미 임원으로 승진됐어야 하는 시기 였음에도 누락되더니 올해 역시 승진자 명단에 빠져 있다.

이 인사는 동기들 보다 먼저 과장 차장을 달았으나 지난해 진급시에는 동기에 밀리더니 올해 역시 승진하지 못했다. 그를 잘 아는 한 인사는 "회사를 내집처럼 사랑하면서 일해왔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탈락의 아픔을 맛보고 있으며 그 이유를 무능 때문이 아니라 경쟁자와의 알력 다시말해 파워게임에서 밀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어찌됐든 유능한 제약계의 그 분은 올해 더욱 분발 내년에는 기필코 임원의 자리에 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인사는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유능한 오너는 적절한 시기에 승진시키는 것이 회사 이익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기를 바란다.


의약뉴스(newsmp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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