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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토넬, 파킨슨씨 환자 골절 크게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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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토넬, 파킨슨씨 환자 골절 크게 낮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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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와 함께 복용, 67% 감소

움직이지 않는 것과 햇빛 노출 부족이 파킨슨씨 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엉덩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면서 뼈 손실을 가속화시키지만,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Actonel)과 함께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이 자주 넘어지더라도 파킨슨씨 병이 있는 노인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일본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연구에는 전체적으로 장애가 생긴 것은 아니며, 다른 점에서는 건강한 파킨슨씨 병이 있는 65~85세 사이의 242명의 남성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는 비타민 D를 복용했으며, 121명은 악토넬 2.5mg도 매일 복용했다.

2년 후, 이 두 그룹 간에 1인당 뼈 손실율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악토넬과 비타민D를 함께 복용했던 남성들이 엉덩이 골절로 고통받는 확률이 훨씬 적었다. 악토넬군에서는 3건, 비타민D만 복용한 그룹에서는 9건의 엉덩이 골절이 있어, 악토넬군이 상대적으로 67%의 위험 감소를 나타냈다.

이 연구를 실시한 미타테 병원의 요시로 사토 박사 연구진은 “악토넬군에서도 엉덩이 골절율이 일반인들에게서 나타나는 것보다는 여전히 더 높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골밀도가 악토넬군에서 평균 2.2%까지 증가했으며, 비타민D만 복용한 그룹에서는 2.9%까지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들이 비타민D 부족으로 고통받더라도, 악토넬은 잇점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악토넬과 함께 비타민D로 치료하는 것이 파킨슨씨 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큰 잇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지 3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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