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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날고', 한미· 대웅 '성큼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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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날고', 한미· 대웅 '성큼성큼'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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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원외처방 조제 분석 결과

2월 제약사의 원외처방조액이  10.6%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 자료에 따르면 전월의 15.1% 증가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임진규 연구원은 “2월은 의약품시장에 있어서 비수기로 원외처방 규모가 작기 때문에 향후 약업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서는 좀 약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3월 이후의 원외처방 시장과 관련해 “아직 정책리스크의 영향이 본격화되지 않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동아 ‘질주’, 한미·대웅 ‘약진’

 주요 제약사 중에는 동아제약이 유일하게 20%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약진하며 뒤따랐고, 중외제약과 종근당도 평균 성장률을 상회했다.
그러나 LG생명과학의 원외처방은 ‘자니딥’ 약가인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감소폭이 확대됐다.

 주로 약효군 중에서는 전월에 이어 순환기계, 중추신경계, 기타 대사성 의약품의 1~3위 성장률 순위가 유지됐다.

질환군별 성장률에서는 고지혈증, 골다공증, 당뇨병, 고혈압치료제 등 만성질환용 의약품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비중이 가장 큰 고혈압치료제의 작용기전별 변화가 뚜렷했다.

가장 최신 기전인 ARB제제의 약진이 돋보인 가운데 칼슘길항제와 ACE저해제는 게걸음이다. ARB제제로 올해 말 특허만료가 예상되는 코자의 제네릭의약품 개발경쟁이 뜨거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반면 항생물질제제와 항우울제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축소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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