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염증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Redwood City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전문 제약사인 Deltagen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DT022I'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DT022I' 은 케모카인계의 G단백이중반응인자(GPCR)로써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면역 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Deltagen 발표에 따르면 심각한 관절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type II collagen에 대한 항체를 마우스에 투여한 결과, 대조군이 사람의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에 해당하는 뼈와 연골 파괴등과 같은 조직학적 병리와 관절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나타낸데 반해, DT022I 유전 결핍 마우스는 관절염을 유발하는 항체 투여에 의해 유도되는 관절 염증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냈다.

Deltagen의 Mark Moore박사는 "우리는 생물학적 접근을 통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하는 각종 염증성 질환에 임상 응용 가능한 새로운 타겟 DT022I을 발견했다"며 "이 물질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개발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공학 전문회사로 포유류 동물 유전자의 생체내 기능을 규명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회사의 주된 데이타베이스 제품인 DeltaBase(TM)은 포유류의 여러 유전자에 대한 생체내 기능에 대한 데이타를 제공한다.

현재 이 데이타베이스, DeltaBase(TM)의 공동 연구자는 화이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머크, Lexicon Genetics, Inc. and Vertex Pharmaceuticals, Inc 등이다.

의약뉴스(master@newsmp.com)
[200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