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전령 산수유가 피었다.
봄이 오기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 무엇이 급해 이리도 일찍 피었나.
하지만 야생의 산수유는 아니다. 식물원에 가니 수령이 50년 된 분재 산수유가 눈에 들어왔다.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자태가 너무나 곱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제대로 크지 못하고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크기를 제한 받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쨋든 노랗게 핀 산수유는 보기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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