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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 나타난 뜻 그대로 실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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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 나타난 뜻 그대로 실천을
  • 의약뉴스
  • 승인 200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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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신년사가 일제히 나왔다. 지난해를 반성하고 다음 한해를 잘 해보자는 신년사 대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일들만이 의약업계에 있기를 기해해 본다.

김성호 장관은 분업으로 오남용이 줄었다고 말하면서 국민건강 수명을 75세로 늘리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복지제도 개선, 선진의료체계 확립, 연금의 안정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영순 식약청장은 식품위생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위생관리 등급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태반 유통실태 점검, 화장품 전 성분 표시제 도입, 항생제 내성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단 이상용 이사장은 보험재정의 적자폭을 줄이고 보험료 누적 징수율을 100%까지 끌어 올리자고 말했다. 또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성과로 2단계 개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영수 원장은 우선 심사기준의 합리적인 정비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기적인 재평가체계의 운영을 통해 의약계의 심사기준에 대한 전문성, 투명성, 수용성을 높여 의료 적정성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의협 신상진 회장은 의료계 현안이 해결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와 협상할 일이 있다면 협상하고 투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당당하게 맞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사회적 연대를 확대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협 김광태 회장은 병원 경영 정상 궤도 진입, 의료인 안정적 진료 분위기 조성, 의료기관 평가를 병협에서 병원표준화 심사와 통합해 자율적으로 시행 등을 목표로 삼았다.


약사회 한석원 회장은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약대 6년제, 법인약국, 의약품 슈퍼판매 등 각종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독려했다.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구태를 벗고 환골탈퇴하자고 역설했다. 변화는 위험하지만 성장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공정경쟁풍토조성, 신약개발 투자, 실거래가 상환제 등을 위해 한해 동안 전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도매협회 이흐구 회장은 외자도매기업이 도매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고 당국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는 획일적인 규제완화 정책으로 의약품유통체계 선진화 정책이 조만간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으며 도매면적기준 폐지를 틈타 생계유지형 품목 도매업소가 급증되면서 유통질서가 극도로 문란해져 도매업계 전체가 공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정부 대책을 호소했다.

이같은 각계 신년사 소망이 모두 모두 이루어 지기를 기대해 본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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