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헬스케어 재단 화이자에 소송 재기
화이자사의 발기 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마케팅이 HIV/AIDS와 다른 성병에 있어서 증가를 야기시켜왔다고 최근 화이자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미국의 한 주요 AIDS 단체가 주장했다.
AIDS 헬스케어(AIDS Healthcare)는 화이자사가 비아그라가 필요없는 남성들에게 비아그라를 고의적으로 판매했다고 고소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법 아래에 고소된 이 소송에서 비합법적이고, 불공정하며, 부정적인 상업 행위를 회사측이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gence France Presse’ 지는 보도했다.
ADIS 헬스케어, 예방과 교육을 제공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단체인 AIDS 헬스케어 재단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화이자사의 비아그라 마케팅이 HIV/AIDS를 포함한 성병의 확산에 있어서 증가를 야기시켜 왔다고 밝혔다.
AIDS 헬스케어 재단의 마이클 와인스타인(Michael Weinstein) 회장은 “성행위를 강화시키는 약으로서의 비아그라에 대한 직접적인 화이자사의 소비자 마케팅이 발기 부전의 임상적인 진단으로부터 고통받고 있지 않은 남성들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러한 마케팅이 무책임할 뿐 아니라, 불법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사의 대변인은 회사측에 대한 이 소송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고 AF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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