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여성건강임상연구소 릴리 채퍼트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 최신호 인터넷판에서 폐경기가 지난 심장병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성격조사를 실시하고 4년간 지켜 본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채퍼트 박사는 냉소적 태도, 공격적 행동, 분노, 불신 등을 포괄하는 적대적 성격이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등 일반적인 심혈관 위험요인보다 더 위험하다는 사실이 이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런 공격적 성격을 지닌 심장병 환자는 운동이나 태도 교정으로 스트레스와 적대감을 통제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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