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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환자, 아스피린 중단하면 부작용 위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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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환자, 아스피린 중단하면 부작용 위험 3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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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병 위험이 과다 출혈보다 더 심각...복용 중단해선 안돼

혈액을 엷게 하고, 그로 인한 심장 마비 발생을 낮추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심장 관상 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아스피린 복용을 중지하면, 주요한 심장병 발생 부작용을 겪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이탈리아 튜린 대학( University of Turin)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를 이끈 쥐세뻬 G. L. 비온디-조카이 박사는 “혈병 위험이 과다 출혈 위험보다 명확히 더 큰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수술 전일지라도 아스피린 복용을 중지해서는 안 된다. 단 한가지 예외는 두개내의 수술이며, 전립선 수술도 예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관상 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위험에 있는 환자들에 대한 정기적인 아스피린 요법을 중지하거나 고수하지 않을 경우의 위험에 대해 접근한 6개의 연구 보고서들을 검토했다.

연구진은 이 분석들을 통합해 봤을 때, 아스피린 중단은 부작용 발생 위험을 3배 더 높혔다고 밝혔다. 또, 평균적으로 혈병을 포함한 부작용 발생은 아스피린 중단 10일 후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환자들이 출혈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스피린을 반드시 중단해야만 하는 경우, 아스피린이 8~10일이 지나가기 전에 다시 복용해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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