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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즘성 관절염 여성, 병세 완화율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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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즘성 관절염 여성, 병세 완화율 낮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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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즘성 관절염이 있는 여성들은 남성보다 병세의 완화를 경험할 확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University Hospital Lund’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스웨덴 연구진은 이 연구 초기에 약 6개월 동안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아왔었던 평균 58세의 성인 700여명을 추적 조사했다. 환자의 2/3는 여성이었다.

2년째에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40%의 환자들에게서 완화됐다. 5년째에는 환자들의 38.5%가 완화됐다. 그러나, 20%만이 2년째에도 5년째에도 완화를 경험했다.

2년째에는 남성의 48%와 여성의 32%가 완화됐으며, 5년째에는 남성의 52%와 여성의 31%가 완화됐다. 이 두 시점에서 남성들은 여성보다 2배 가량 더 높은 병세 완화율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처음에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더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병세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빨리 심각해지고 더 빨리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여성과 남성의 완화율에 있어서 불일치는 나이, 약물 치료, 혹은 얼마나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오래 앓았는지에 따라서 설명되어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지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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