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구진 밝혀
장애 혹은 만성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어린이를 돌보는 어머니들은 건강한 아이의 어머니들보다 건강 상태가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캐나다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6~15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들을 조사했고, 만성적으로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아이를 돌보고 있는 어머니들의 11%가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건강한 어린이의 어머니들은 5% 정도가 그러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아버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를 이끈 ‘Dalhousie University’의 쉘리 핍스 박사는 “이것은 어머니가 갖는 책임에 대한 본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 결과는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아이를 돌보는 부모들, 특히 어머니들에 대한 지원이 더 많이 제공되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유익한 것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