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자라게 해 주는 혈관 성장 막아
실험적인 약이 전임상 연구에서 쥐들의 50%를 골 종양으로부터 보호해주었다는 연구 결과가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이 치료가 뼈의 전이 종양을 막아주거나 치료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VEGF121/rGel’라는 이 약이 쥐에게 이식한 전립선 종양이 자리를 잡기 위해 뼈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 뼈 안의 세포 분화를 멈추게 했다고 전했다. 또, 이 약은 골 종양을 자라게 해 주는 혈관의 성장을 막아줄 수 있다.
연구진은 “VEGF121/rGel가 쥐의 뼈에 이식한 인간의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멈출수 있게 할 수 있다면, 뼈에 발병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암들에 대한 성장도 멈출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를 이끈 마이클 G. 로젠브룸 박사는 “많은 종양들이 같은 방법으로 뼈에 침입한다. 따라서, 이 연구 결과는 종양의 형태와 관계없이 이러한 과정을 막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VEGF121/rGel’의 인간에 대한 첫 번째 임상 시험이 곧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Cancer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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