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 내 사랑아 그 빛깔 얼마나 붉은지... 그 안으로 안으로 가 보아야 해요 사랑은 안으로 곱기에 그리 수줍게 꽃 술로 가리고 안에 숨어 있는 것 나 미쳐 몰랐습니다 언제나 홀로인 사랑 아옵지마는 거기 늘 혼자라는 걸 몰라 바깥으로 찾으며 돌고 있었는 걸요. 사랑 언제나 햇살로 다가오는 걸 그 어찌 다 알기는 하겠는지요 그러니 부디 더디 오시지 마시어요 사랑 앞에 다 녹아서 아무것 아니기 원하옵는 건 나 그사랑인 까닭이어요 신문순 -<내 안의 사랑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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