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저 들녁 어디서 나 부르시나요 그대는 내게로 와서 가만히 물 소리를 내시는 군요 마치 가지 않으면 올수도 없다는 듯한 알수 없는 세월이 가고서야 나 꽃처럼 이렇게 서 있습니다. 오지 아니할 님인 줄 알면서도... 언제나 혼자이던 마음 외로움이 달려간 시간으로 하여 그대도 정녕 혼자라는 걸 들 지나는 저 바람 소리로 내 알기 때문입니다. 신문순 -<어디선가 오고있는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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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저 들녁 어디서 나 부르시나요 그대는 내게로 와서 가만히 물 소리를 내시는 군요 마치 가지 않으면 올수도 없다는 듯한 알수 없는 세월이 가고서야 나 꽃처럼 이렇게 서 있습니다. 오지 아니할 님인 줄 알면서도... 언제나 혼자이던 마음 외로움이 달려간 시간으로 하여 그대도 정녕 혼자라는 걸 들 지나는 저 바람 소리로 내 알기 때문입니다. 신문순 -<어디선가 오고있는 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