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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절반 5년내 합병증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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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절반 5년내 합병증 경험”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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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망막 이상 44% 가장 많아...한국바이엘 당뇨사업부 조사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이 진단 후 5년 이내에 첫 번째 합병증을 경험하며, 합병증으로는 눈의 망막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바이엘헬스케어 당뇨사업부가 ‘당뇨환자 꿈 실현 프로젝트(바이엘 드림펀드)’에 지원한 당뇨병 환자 중 설문에 응한 20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당뇨합병증 환자 83명 중 46.9%가 진단 후 5년 이내에 합병증이 발병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발병 후 1년이 안된 시점에 합병증이 발병했다고 답한 환자도 10.8%나 됐다. 이어 10년 이상 30.1%, 5~10년 22.9%에서 합병증이 발병했다고 답했다.

합병증의 종류에서는 43.8%로 눈의 망막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신경계 이상(17.7%) ▲혈압(16.7%) ▲심장질환(6.3%) ▲관절(5.2%) ▲성기능장애(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당뇨진단 시기별로도 모든 시기에서 눈의 망막 이상이 평균 44.3%로 가장 높았다. 

당뇨 진단 기간별 자가 혈당측정기 사용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201명의 당뇨환자 중 75.8%가 자가 혈당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가정에서의 자가 혈당기 사용이 보편화됐음을 알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의 청년층이 94.7%로 높게 나타나 70%대의 중장년층의 다른 연령층보다 오히려 사용자가 많았다.

자가 혈당기 사용 횟수에서는 진단 1년 미만된 당뇨환자의 42.9%가 1주일 2회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당뇨진단 시기가 오래된 당뇨환자들의 경우 1주일에 1회만 혈당 측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의료계에서 자가 혈당기를 통한 혈당 측정을 1일 4회, 적어도 1일 1회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보다는 극히 저조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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