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JAMA지에 발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합요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호르몬데체요법은 폐경후 여성들에게 정맥혈전증 발생율 및 담도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의학회지 JAMA지 최근호는 장기적인 combination HRT를 치료받은 폐경후 여성 관상 동맥 질환 환자들은 정맥 혈전색전증과 담도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JAMA의 발표에 따르면 HRT를 투여받는 여성들을 위약군과 비교하였을 때, 보정되지 않은 정맥 혈전색전증을 치료하고자 하였을 때의 상대 위험도가 HERS 임상시험에서는 2.66이었으나 HERS II 임상시험에서는 1.40으로 감소됐다.
전체적으로 상대 위험도는 6.8년 동안 2.08이었다. 혈전 색전증을 가진 73명의 여자들 중 3명이 폐색전증으로 인해 30일 이내에 사망했다. 담도 수술에 대한 전체적인 상대 위험도는 1.48이었다. 그리고 암에 대해서는 1.19, 골절은 1.04였다.
여성 호르몬 보충 요법을 받은 여성들 중 261명이 사망하였으나 위약을 투여받은 여성들 중에서는 239명이 사망했다.
이번 연구는 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헐리 (Stephen Hulley) 박사팀이 미국 20개 임상 센터에서 관찰된 관상 동맥 질환을 가진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 2,7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평균 나이 67세)
연구팀은 HERS 임상시험에 참가한 여자들 중 1,308명에게 복합 에스트로겐 0.625 mg과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2.5 mg을 매일 투여하였고, 나머지는 위약을 투여했다.
총 2,321명이 HERS II 임상시험에 참가, 정맥 혈전색전증, 담도 수술, 암, 골절 그리고 총 사망률에 대해 2.7년의 기간 동안 추적 관찰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폐경기 후 여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 유용한 임상적 결과가 해로운 결과보다 더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무작위 임상 시험의 증거에 의해 지지를 받는 적응층에 국한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심혈관 질환, 골절, 그리고 사망에 대한 경향이 이 여성들에서 유리하지 않다며 이러한 경향을 평가하기 위해서 심장과 combinationHRT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보다 광범위한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약뉴스(master@newsmp.com)
[20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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