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면 남성의 정자 수와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과 인도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고 ‘Bloomberg news’가 전했다.
연구진은 불임으로 평가받은 364명의 남성들을 조사했다. 이 남성들은 정자 수에 기초해서 3그룹으로 나뉘어 졌다.
정자 수가 정상 수치 안에 드는 남성들 가운데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한 남성들은 하루 평균 6천6백만개의 정자를 생산했다. 이 수치는 휴대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같은 그룹의 다른 남성들보다 23% 적은 것이었다.
또 이 연구에서는 정상적인 형태를 가진 정자의 비율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남성들에서는 21% 정도였고, 이에 비해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은 남성들에서는 40% 정도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의 연례 학술 회의에서 이번주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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