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역류(Acid Reflux) 증상을 가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환자는 COPD가 악화될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은 COPD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들의 평균 나이는 67.5세였다.
이 환자들 가운데 37%는 위식도역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라고도 알려져 있는 산 역류 증상을 앓고 있었다.
이 연구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역류는 매주 가슴 쓰림 혹은 산 역류가 나타나는 정도로 정의됐다.
연구 결과 GERD가 있는 환자들은 GERD가 없는 환자들에 비해 COPD가 악화되는 경우가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연구가 실린 학술지의 다른 연구 논문에서는 겨울철 바이러스가 COPD 환자의 건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보고서는 ‘Chest'지 10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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