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실험을 통해서 주요 효소의 활동을 막아주는 것이 결장암을 막아줄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알도스 환원 효소(aldose reductase)라고 불리는 이 효소를 억제하는 혼합물이 결장암을 이겨내는 강력한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알도스 환원 효소가 염증과 악성 세포의 성장을 유발하는 생화학적인 신호로써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이끈 새티쉬 스리바스타바(Satish Srivastava) 교수는 “우리가 알도스 환원효소를 약리학적인 억제제 혹은 유전적인 처리를 이용함으로써 억제했을 때, 모든 염증성 물질들이 현저하게 막아졌다”고 밝혔다.
또 “결장암이 있는 쥐 실험에서 어떤 분명한 부작용 없이 이 효소의 억제가 종양 성장의 완벽한 중단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스리바스타바 교수에 의하면, 알도스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약은 이미 3상 임상 시험 중에 있으며,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막아주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인간의 결장암에 대해서 이와 같은 효과가 있는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Research’지 10월 1일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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