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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고 취소하고 삭제하면 능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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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고 취소하고 삭제하면 능사인가
  • 의약뉴스
  • 승인 2006.10.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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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생동조작 3차 발표는 업계를 또 한번 뒤흔들고 있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었지만 충격파는 크다. 유한양행의 경우 무려 1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미약품 종근당 등 상위사 들도 수 십억원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이에따라 이들 회사 가운데는 3분기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쯤해서 의약뉴스는 식약청에 다시한번 더 묻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이처럼 조작 내용을 발표하고 그래서 품목을 취소하고 급여를 삭제해 나갈 것인지.

물론 문제가 있는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은 식약청의 책임이 매우 크다. 생동기관을 허가 했고 위탁생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사후나 사전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무런 해명이 없다.

하다못해 어떤 변명이라도 있지 않을까 했으나 역시나 였다. 최소한 식약청은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잘못을 시인하는 자기번성 정도의 발표는 있어야 했다. 나는 잘못 없고 남만 잘못했으니 처벌받아라 라고 하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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