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나이와 개인적인 유방암 병력 뿐 아니라, 유방암 가족 병력이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을 구별해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National Cancer Institute’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유방암 가족 병력은 난소암 위험 증가와 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서는 유전 형질의 폭넓은 다양성에 따른 위험에 접근했고, 유전적으로 암에 걸리기 쉬운 이상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를 위해 캐더린 쉐어러 박사 연구진은 유방암 연구에 기록된 49,975명 가운데 유방암 가족 병력에 따른 난소암에 접근했다. 난소암 총 362건이 연구 기간 동안 확인됐다.
연구진은 한 명의 1촌 혹은 2촌에게서 유방암 가족 병력이 있는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난소암 위험은 1촌의 유방암 가족 병력이 2명 이상인 여성에게서는 거의 2배 더 높았다. 이 위험은 60세 이전에 난소암을 진단받은 여성 혹은 유방암 병력을 가진 여성에게서 특히 명확하게 나타났다.
개인적인 유방암 병력이 있고, 적어도 유방암이 있었던 1촌 가족이 최소 2명이고, 이 가족 중 적어도 한명이 50세 이전에 유방암을 진단 받았거나 양쪽 다 유방암이 있었던 사람에게서 가장 높은 위험이 나타났다.
쉐어러 박사 연구진은 “난소암 위험의 가족과 관련한 요소를 알면, 유전적인 검사를 받거나 혹은 예방적인 대책을 마련할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Cancer’지 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