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효소 특이제 억제제
'바이옥스'가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인 나프록센(naproxen) 보다 하부 위장관계(GI)의 부작용 발생위험도를 더 많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6일 제10차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즘연맹(APLAR) 류마티스 학회에서 발표된다.
전 세계적으로 약 3천만명이 통증 완화를 위해 매일 NSAID를 복용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계속 복용했을 때 70%이상이 가슴쓰림, 오심 같은 경미한 부작용, 2∼4%에게서는 천공, 궤양 및 출혈 같은 하부GI부작용의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COX-2 효소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들은 NSAID로 인해 자주 유발된 심각한 GI부작용의 발생이 증가되지 않고 관절염의 통증 및 염증을 치료하도록 개발된 것이며, MSD의 바이옥스가 대표적이다.
한국 MSD 측은 "바이옥스는 위장관계 부작용에 대한 위험 인자가 있거나 혹은 없는 환자들에게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를 낮추어주는 것으로 입증된 최초이자 유일한 COX-2 특이적 억제제"라고 말했다.
MSD의 바이옥스는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50mg 1일 1회 용법으로 급성통증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며, 25mg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차영미 기자 (lovemee@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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