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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비트라 국내 코마케팅사 '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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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비트라 국내 코마케팅사 ' 안개속'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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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선정 마무리 후 감감 쉐링 합병 등 영향 받는 듯

바이엘코리아의 ‘레비트라’ 코마케팅(Co-Marketing) 파트너 선정 작업이 본사의 쉐링 합병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바이엘코리아측은 지난 6월말까지 레비트라의 코마케팅 파트너를 선정, 자이데나의 시장가세로 고전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후 본사의 쉐링 합병 추진으로, 관련 일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다시 8월 중순까지로 선정 작업이 늦춰지더니, 현재까지도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 

14일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레비트라 코마케팅사 선정 작업이 본사의 쉐링 합병건 등과 맞물리면서 다소 늦어지고 있다”면서 “당초 계획보다 시일이 늦어지면서 레비트라의 마케팅 전략이 시기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언제쯤 최종 선정결과가 나올지 전해 듣지 못한 상태”라면서 “이후 해당 업체와 코마케팅 개시시기 등 세부적인 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이엘코리아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공략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레비트라는 자이데나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이 10% 아래로 추락하며, 자이데나에 3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신청 업체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바이엘측에서 관련된 내용을 전해받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후 진행 상황은 최종 결정 이후에나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비트라 코마케팅사 선정에는 현재 한미약품, 종근당, 제일약품 등 3개사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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