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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M&A 가시권 진입, 연말 윤곽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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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M&A 가시권 진입, 연말 윤곽 드러난다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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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등 대형사 가세해야 본격화...약가적정화 도입 계기될듯

최근 한화그룹 계열의 드림파마가 한국메디텍제약을 전격적으로 인수하기로 하고 이번 주내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M&A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서 SK케미칼과 CJ도 계열사인 동신제약과 한일약품을 전격적으로 흡수합병하면서 이같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제약업계의 숙원 중 하나인 M&A 등 구조재편이 본격 가시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12일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몇몇 제약사들의 합병으로 제약업계에 M&A가 본격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제약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기까지는 단발성 M&A 등 소폭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너 경영체제라는 제약업계의 특성상 여러 가지 예측에 의해 M&A가 앞서 추진되기는 어렵다”면서 “연내 도입 예정인 약가 적정화 방안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 즉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쯤 구체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삼양사가 제약사 인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인수 대상 제약사에 대한 검토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위권 제약사 가운데서는 K제약이 중소형 제약사 인수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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