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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폭세틴, 3-4 배 사정지연 조루 치료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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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폭세틴, 3-4 배 사정지연 조루 치료 탁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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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꺼움 두통 설사 현기증 부작용 극복이 허가 관건

조루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이 고안됐다고 8일 로이터지가 전했다.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계열약으로 알려져 있는 우울증 치료제 다폭세틴(Dapoxetine)은 조루증에 대한 특별한 초기 치료제이다.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조루증은 모든 남성들의 27~34%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루증이 있는 2천6백명의 남성을 포함한 두 가지 임상에서 존슨 앤 존슨 알자(Johnson &Johnson's Alza Corporation )사에 의해 개발된 치료제가 효과적이었고, 오르가즘을 지연시켰다.

이 연구를 이끈 미네소타 대학의 존 프라이어(Jon Pryor)박사는 “다폭세틴은 중간정도에서 심각한 정도의 조루증을 앓고 있는 남성의 치료에 효과적이고, 일반적으로 내성이 우수한 치료제이다”라고 'Lancet'지에서 밝혔다.

이 연구에 포함된 남성들은 위약 혹은 조루증 약을 성관계 1~3시간 전에 복용했다. 치료 12주 후 3~4배 정도로 사정까지의 시간이 늘어났다.

프라이어 박사는 “다폭세틴은 환자들의 사정 시간 조절을 개선했고, 성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주었으며, 전체적으로 변화를 느끼도록 해주었다. 파트너 또한 성관계에 있어서 더욱 만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약의 부작용으로는 매스꺼움, 설사, 두통, 현기증 등이 있었다.

미FDA는 작년 10월 이 약의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회사측은 조루증 치료제를 계속 개발할 것이며, FDA에 의해서 제기된 문제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루증은 발기 부전보다 더 많은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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