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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로디엔정2.5mg’, 노바스크 동일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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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로디엔정2.5mg’, 노바스크 동일가격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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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약가 524원 결정...“개량신약 인정 의미, 효능경쟁 본격화”

한림제약의 카이랄계 개량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정2.5mg이 오리지널인 노바스크와 동일한 가격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한림제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위원장 신현택)가 최근 11차 회의를 열고, 로디엔정의 약가를 524원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국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와 같은 가격으로, 로디엔정이 노바스크와 차별화된 개량신약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림제약의 로디엔정은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와 가격경쟁이 아닌 효능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보통 국내 제네릭의 경우 신약가격의 80% 미만으로 결정돼 왔다.

한림제약의 로디엔정2.5mg은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성분 중 부작용을 나타내는 R-암로디핀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S-암로디핀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개량신약으로,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됐다. 

한림제약 마케팅팀 류종현 이사는 “국내 자체 기술로 외자사가 독점하고 있는 고혈압제 신약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약가에서도 개량신약으로 인정받은 만큼, 오는 11월 로디엔정의 출시와 해외 수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국약품의 레보텐션도 지난 7월 노바스크와 같은 가격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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