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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아토피치료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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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치료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역할 중요”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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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ALL 컨센서스 보고서 인용 주장...“엘리델등 효능·안전성 입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있어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의 중요한 역할을 입증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유럽 알러지 및 임상 면역학회’(EAACI)와 ‘미국 알러지, 천식 및 면역학회’(AAAAI)의 국제적 전문가들이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PRACTALL 컨센서스 보고서’(PRACTALL Consensus Report)를 발표하면서, 최근 이같이 주장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1월 미국FDA의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에 대한 경고문 부착 조치가 나온 이후 새롭게 정리된 치료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RACTALL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엘리델 등의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고, 얼굴이나 피부 주름 등의 민감한 부위에 생긴 피부염 치료에 유용한 대체치료제로, 국소 코티코스테로이드와는 달리 피부위축(얇아짐)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가이드라인은 민감한 부위에 국소 코티코스테로이드 사용시 발생하는 부작용이 이미 자세히 입증된 바가 있기 때문에 급성 피부염증 병변의 단기 치료로 국소 코티코스테로이드를 1일 2회 이하로 사용하도록 충고하고 있다. 또 가이드라인은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에서 가장 빈번히 관찰되는 부작용으로는 일시적인 피부의 작열감 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순천향대학병원 소아과 편복양 교수는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특히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성장장애, 피부위축 등) 때문에 소아의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를 꺼리고 있다”며 “엘리델과 같은 스테로이드를 함유하지 않은 약제를 치료가이드라인에 포함시킨 것은 아토피피부염 진료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2,002명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의 ISOLATE(International Study Of Life with Atopic Eczema) 국제 조사결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있어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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