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 3명 가운데 2명은 생리 중에 별도의 청결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부(www.cwphealth.co.kr)가 ‘여성들의 생리와 청결제’를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홈페이지 회원 570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생리기간 중 외음부 청결제나 질내세정기를 이용해 청결을 관리하는 여성은 각각 30%와 2%에 그쳐, 전체 응답자의 2/3에 달하는 여성들은 생리 중 별도로 청결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단순히 “샤워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이의 2배 수준인 65%에 달했다.
이에 대해 중외제약은 “이같은 결과는 여성들은 밖으로 비춰지는 외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부청결에 무관심함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는 여성고객들의 내부청결에 대한 인식부족과 업계의 소극적인 마케팅이 원인”이라고 자체 진단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결과, 95%가 넘는 응답자가 생리기간이 5일에서 7일 사이라고 답변, 평균 5.9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중 여성들이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 시기는 생리 첫날과 끝날 무렵이 응답자의 64%로 생리가 한창인 2~3일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끝날 무렵 일부 잔혈로 생리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 이를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청결용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96%(547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사의 삽입형 질세정기 ‘쎄페’에 대한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대중광고, 체험이벤트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쎄페’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들의 생리와 청결제’ 설문 결과>
1. 조사기간 : 2006. 8. 22 ~ 30
2. 설문대상 및 조사방법 :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부(www.cwphealth.co.kr) 여성회원 570명 온라인조사
3. 주요내용
1) 현재 생리시 청결관리
① 사워만 한다(368명, 65%) ② 외음부 세정을 한다(172명, 30%)
③ 질내 세정기 사용한다(12명, 2%) ④ 별도 관리 안한다(17명, 3%) ⑤ 기타(1명)
2) 생리기간
① 4일 이하(18명, 3%) ② 5일(207명, 37%) ③ 6일(136명, 24%)
④ 7일(195명, 34%) ⑤ 기타(14명, 2%)
3) 생리중 불쾌감이 가장 느껴지는 시기
① 생리 시작전(94명, 16%) ② 생리 첫날(229명, 40%) ③ 둘째~셋째날(95명, 17%)
④ 끝날 무렵(134명, 24%) ⑤ 기타(18명, 3명)
4) 앞으로 청결, 세정제 사용계획
① 사용한다(547명, 96%) ② 사용하지 않는다(15명, 3%) ③ 기타(8명,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