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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정신활동, 치매예방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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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정신활동, 치매예방에 효과적”
  • 의약뉴스
  • 승인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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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발렌수엘라박사 연구...낮말맞추기·댄스등 치매위험 줄여

치매예방에 낱말 맞추기와 외국어 배우기, 댄스 등 정신적 활동이 특히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신경과학자 마이클 발렌수엘라 박사는 머리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있어 특히 효과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발렌수엘라 박사는 연구업적이 뛰어난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호주 유레카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3년 동안 60세 이상 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생 동안 정신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발렌수엘라 박사는 “정신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경우 기억력과 연관이 있는 뇌의 해마상 융기가 나이가 들어도 크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라며 “중년을 넘긴 사람들도 정신활동을 활발하게 할 경우 해마상 융기가 더 이상 퇴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마상 융기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을 때 제일 먼저 큰 영향을 받는 부분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은퇴할 나이가 지난 뒤에도 정신 활동을 많이 하면 얼마든지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어느 정도의 정신활동이면 충분한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 정신활동을 하는 게 가장 좋다”면서 “낱말 맞추기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데 아주 좋은 운동이 될 수 있고,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댄스 같은 운동도 뇌 운동으로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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