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 이하 GSK)은 자사의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 아반다릴(Avandaryl™, 성분: 로시글리타존과 글리메피리드)이 지난 7일 식약청(K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GSK는 기존의 아반디아와 아반다메트를 포함, 제2형 당뇨병 치료제군의 제품력 강화는 물론, 당뇨병의 적극적인 관리에 더욱 힘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아반다릴은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로시글리타존과 설포닐우레아계열의 글리메피리드 복합제로, 단일요법으로는 부족했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개선을 돕고 복용이 간편해 당뇨병 치료제 선택의 범위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반다릴은 이번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을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승인 받았다.
아반다릴은 로시글리타존과 설포닐우레아를 병용투여하고 있거나 설포닐우레아로는 적절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 처음에 로시글리타존 단독요법에 반응했으나 추가적인 혈당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GSK 한국법인 김진호 사장은 “우리나라 당뇨환자수가 500만에 이르는 등 당뇨병은 이제 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잡고 있다”며 “아반다릴을 통해 환자들의 적극적인 혈당조절과 지속적인 관리에 보다 큰 확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승인의 의의를 설명했다.
아반디아 제품군 마케팅 브랜드 매니저 윤철환 과장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앞으로 아반다릴이 국내에서 신속하게 발매돼 환자들의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반다릴은 지난해 12월 1일 미국식품의약청의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 출시는 내년 2월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