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약품이 졸업을 앞둔 약학대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생산직 약사업무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은 최근 충북대, 대구 카톨릭대, 덕성여대, 조선대, 이화여대 약학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1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충북 음성에 위치한 생산공장과 연구소에서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학대 학생들에게 연구·생산직 약사업무 체험을 통해 졸업 후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생산라인, 품질관리실, 연구소 등을 견학하고, 제품 포장작업과 cleaning validation 작업 등에 직접 참가하는 등 생산·연구 분야의 약사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배웠던 GMP 생산시스템을 실제 둘러보고,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검체의 채취, 시험, 판정 등 단계별 validation을 거쳐 균일한 품질의 의약품이 체계적으로 생산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이번 실습과정을 거치면서 몇몇 친구들이 연구직 또는 생산직 약사가 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이번 교육의 효과를 엿보게 했다.
생산본부장 윤병호 전무는 “많은 약대생들이 다양한 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병원이나 약국 등 한정된 분야로만 진출하는 것이 아쉬워 생산공장 및 연구소 약사업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향후 이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약대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