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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신뢰 무너지면 파국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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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신뢰 무너지면 파국온다
  • 의약뉴스
  • 승인 2006.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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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없는 노 없고 노 없는 사 없다. 이는 진리다. 이 말은 서로 화합하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금의 보건의료계는 화합과 신뢰보다는 대결과 반목만이 눈에 띈다.

건보공단 노사 갈등은 점입가경이다. 서로 헐뜯고 비난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법정공방을 벌이겠다고 야단이다. 노조는 노사합의를 저버린 사측을 비난하고 사측은 반박하고 노조는 다시 재반박 하고 있다.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폭주 기관차와 다름없다. 부딪히면 둘 다 끝장인데 죽을 때 죽더라도 달리고 보자는 심보다.  노사 대결은 둘 다 피해자 지만 더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병원 노사의 대결도 심각하다.  파업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노조는 병원 사측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사측은 노조를 믿을 수 없는 집단으로 매도한다. 꼭 전쟁터에 나온 적들 같다.

여기에서 노사 한발씩 양보하는 신뢰와 화합을 주문하는 것은 덧없는 짓일까. 의약뉴스는 노사 양단체에게 파국이 가져올 후폭풍을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너도 잃고 나도 잃는 어리석은 짓은 피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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