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100만포, 4억상당...탈수증 北어린이 지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함께 국내 민간구호단체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를 통해 4억원 상당의 어린이용 먹는 수액제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100만포 분량의 경구용 수액제(제품명: 너나들이- 너, 나 우리란 뜻을 가진 순우리말)는 영양결핍,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증으로 고생하는 북한 지역 내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이번 북한지역 어린이 지원을 위해 대웅제약이 식약청 허가를 받아 특별 생산한 제품으로 영양결핍, 설사 등 탈수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을 해결해준다.
한편, 지난해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으로 북한 정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의 주요 사망 원인은 영양 결핍과 동반된 설사, 호흡성 질환으로 나타났으며, 7세 미만의 어린이 중 37%가 발육부진, 7%는 결핵 등 소모성 질환, 22%는 저체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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