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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약 시장 SK 케미칼 가세 새로운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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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약 시장 SK 케미칼 가세 새로운 변수로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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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발매 조만간 허가 절차 진행할 듯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그동안 4파전 양상에서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대결구도로 전환될 전망이다.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발기부전 치료 신약인 ‘SK-3530’에 대한 제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조만간 식약청에 신약허가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SK케미칼측은 내년 상반기 중 시중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3530’은 바이오벤처인 인투젠과 지난 1998년부터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의약품으로, 이번 식약청의 승인을 획득할 경우 동아제약 자이데나에 이어 국내 2번째 발기부전치료 신약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04년과 2005년 3월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 제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지난해 9월부터 22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SK-3530은 정상적 발기기능 회복률이나 만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내침투율은 91.95%였으며, ▲성교완료율 73.2% ▲정상적 발기기능 회복률 62.16% ▲전반적만족도 89.04%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성생활, 파트너와의 관계, 가정생활의 만족도와 함께 전체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 또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SK3530은 개인 소득수준 향상과 전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국민 삶의 질을 증가시키기 위한 ‘Happy Drug’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시장 발매와 동시에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비아그라(한국화이자), 시알리스(한국릴리), 레비트라(바이엘헬스케어) 등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에, 지난해 12월 출시된 토종 발기약 자이데나(동아제약)가 경쟁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외제약과 종근당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진출을 준비 또는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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