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구조조정 완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경우 지난해까지의 계열사와 사업구조 관련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 계열사와 저수익 사업구조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이와 관련, 지난 2004년 동아창투 청산을 마지막으로 계열사 구조조정을 완료했으며, 사업구조도 지난해 말까지 진행된 병행수출축소, 처방약 고성장 등을 통해 OTC의 비중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일련의 과정에서 2003년과 2005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9%대 성장으로 회복됐고,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2분기 7.8% 성장했다”면서 “이러한 외형 고성장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박카스의 감소추세가 끝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박카스의 경우 2분기 월드컵 요인이 있었던 만큼, 3분기를 거치면서 검증될 필요성은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향후 외형성장에 있어 박카스의 마이너스 영향은 현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성면에서도 최근의 사업 구조조정 완료로 영업이익률이 향후 10% 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 SK증권측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동아제약의 영업이익률은 12%대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한미 FTA와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 등 정책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사업구조는 처방약의 고성장하는 가운데서도 OTC와 생활건강용품, 의료기기 비중이 높은 편”이라면서 “이렇게 분산된 구조는 타 상위 제약사 대비 성장률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정책리스크에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정부의 약가인하 타깃은 특허가 끝난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이라며 “동아의 경우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제네릭의 매출비중이 2.8%(150억원)에 불과해 약제비 억제 이슈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영원히 우리 대한인의 자부심이자 건강지킴이 아닌가?
일반 비타민 음료와 비교할때면 진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