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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0:01 (금)
가톨릭대학교 황보미 팀장, 국가연구개발 연구제도 개선 유공 장관 표창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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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황보미 팀장, 국가연구개발 연구제도 개선 유공 장관 표창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5.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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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황보미 팀장, 국가연구개발 연구제도 개선 유공 장관 표창 수상

▲ 황보미 팀장이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황보미 팀장이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 연구관리팀 황보미 팀장이 2025년 국가연구개발 연구제도 개선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연구제도 개선 유공 포상은 국가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 제도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나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연구비 관리, 연구 현장의 규제를 개선하거나, 연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키는 등에 기여가 있는 대상에게 수여한다.

병원측에 따르면, 황보미 팀장은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이 제도는 국가 지원을 받아 연구에 참여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의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황 팀장은 제도를 실제 현장에서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표준 매뉴얼을 만들고, 현장점검 자료집을 정비하는 작업에도 참여해 왔다.

황 팀장은 이미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세 번째 장관 표창 수상자가 됐다. 이렇게 지속적인 수상을 통해 그는 산학협력과 연구행정 분야에서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팀장은 2013년부터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제도 현장점검단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롭게 지정되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제도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평가를 맡아왔다.

동시에 대학 측의 다양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며, 정책의 현실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었다.

황보미 팀장은 “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닌, 연구행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자와 학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팀, 대한치매학회 Best Poster Award 수상

▲ 정원규 교수
▲ 정원규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일부터 3일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ASAD) 및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 2025)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정원규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활용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 프로토콜(Evaluation of Efficacy and Safety Using Low Dose Radiation Therapy with Alzheimer’s Disease: A Protocol for Multicenter Phase II Clinical Trial)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적용한 다기관 2상 임상시험으로, 인지기능 개선과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 등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극저선량군에서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ADAS-K, K-MMSE-2, CDR-SB 등 인지 평가 지표와 영상·혈액학적 검사에서도 개선 양상이 나타났다.

염증 마커(TNF-α, IL-1β) 감소와 Aβ42/40 수치 증가 등 생체지표 개선도 확인됐으며, 치료 후 1년간 이상 반응이 없어 안전성 또한 입증된 비약물적 치료법이다.

정원규 교수는 “모든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저선량 방사선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비약물적 치료 방법이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정진해 치매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 완료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지난 22일 결정 고시됐다.

이번 변경안은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본 변경안 심의가 통과된 바 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의 건축계획을 반영해 지역주민 의견 청취, 서울시청 및 중구청 협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주요 사항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 ▲미공병단 부지 특별계획구역 면적 변경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폐지 ▲차량 진출입구 위치 조정 ▲공공보행통로 위치 변경 등이다.

신축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4층, 연면적 19만6172m2(5만 9400평), 총 776병상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서길준 원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고시를 통해 신축이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신축이전 부지에 2026년 착공할 계획”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심기관으로서 필수의료에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아시아 최초 다빈치5 연동 DV 수술대 도입

▲ 일산백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5와 연동되는 수술대를 도입했다.
▲ 일산백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5와 연동되는 수술대를 도입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최신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5(Da Vinci 5) 시스템과 연동되는 박스터 TS7000dV 수술대를 설치했다.

해당 수술대는 다빈치 5와 호환 가능한 유일한 장비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일산백병원이 처음으로 설치한 사례다.

이를 통해 환자는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수술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수술대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중에도 환자의 자세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로봇 수술에서는 환자의 자세가 고정된 상태로 유지돼야 했기 때문에, 장시간 수술 시 압박 부위 통증이나 호흡 곤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이번 시스템은 로봇이 연결된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자세를 변경할 수 있어, 장시간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신체 부담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체위 변경이 필수적인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수술에서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수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DV 수술대는 최대 454kg까지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체형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각도의 자세 조정이 가능해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아, 고령자, 고도비만 환자 등 수술에 제약이 있던 환자들도 더욱 안전한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일산백병원 신용찬 로봇수술센터장은 “일산백병원이 국내 로봇 수술 분야에서 환자 안전성과 치료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번 도입을 계기로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밀한 로봇 수술을 통한 치료 성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DV 수술대는 정교한 충돌 방지 기능(Collision Avoidance)을 탑재하고 있어, 수술대의 머리판과 다리판이 수술대 본체와 충돌하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를 통해 수술 중 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의료진의 효율성과 피로도도 줄일 수 있다. 의료진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버튼 기반 인터페이스와 모듈화된 구조로 수술 준비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전반적인 수술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최원주 원장은 “이번 수술대 도입은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환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에 둔 치료 환경을 조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더욱 안전한 수술, 더 적은 통증, 더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이동 보조기기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 원광대병원이 노인과 장애인 대상으로 이동 보조기기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 원광대병원이 노인과 장애인 대상으로 이동 보조기기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22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 앞에서 입원환자 및 익산시 거주 노인ㆍ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 보조기기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와 연계하여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동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환자 및 노인ㆍ장애인에게 기기 안전 점검과 간편 정비, 소모품 교체 등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원광대병원이 지역사회 재활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복지 협력으로 환자 및 지역사회 내 노인ㆍ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 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서비스 일환으로 진행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지희 교수는 “이동 보조기기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노인과 장애인의 기본적인 자립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생애 필수 수단”이라며 “익산권 환자 재활 활성화와 안전한 이동권 보장,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암성 통증 관리 캠페인 성료

▲ 원자력병원이 암성 통증 관리 캠페인을 펼쳤다.
▲ 원자력병원이 암성 통증 관리 캠페인을 펼쳤다.

원자력병원(원장 김동호)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권역 내 12개 호스피스전문기관과 함께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원자력병원은 암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권역 내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함께 매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서울마당에 이어 청계광장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통증 OX 퀴즈 진행, SNS 구독 이벤트, 홍보 굿즈 배포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호스피스 상담이 이뤄져 암성통증과 호스피스가 궁금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통증 캠페인은 외부 행사와 더불어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간 원내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해 암성 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동호 병원장은 “암으로 인한 통증은 아프다고 말하고 관리받으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암성 통증과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폐암 공개 건강강좌 개최

▲ 인하대병원이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 인하대병원이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22일, 병원 강당에서 폐암 환자와 보호자, 평소 폐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폐암의 진단과 치료(호흡기내과 임준혁 교수) ▲폐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최윤선 교수) ▲금연 교육(인천금연지원센터 유리 간호사)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했다.

강연자들은 전문가로서 폐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강연을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강연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강좌는 환자와 보호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폐암 치료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공유,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 첫 방문부터 완치까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면서 암 치료과정 중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최선근 암통합지원센터장(진료부원장)은 “인하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궁금증을 덜어드리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공개강좌가 폐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 연구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한계 극복 가능성 제시

▲ (왼쪽부터)김동욱 교수, 이뮤노포지 안성민 대표, 박현우 교수
▲ (왼쪽부터)김동욱 교수, 이뮤노포지 안성민 대표, 박현우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팀이 차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KF1601이 기존 약물 내성을 극복하고, 부작용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김동욱 교수팀(을지대 백혈병오믹스연구소장)은 이뮤노포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박현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KF1601 전임상 연구를 통해 이같이 입증했다.

이뮤노포지가 개발한 KF1601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계열 표적 치료제다.

백혈병 발병 원인 유전자인 BCR::ABL1 내에서 백혈구와 혈소판을 증가시키는 티로신 키나아제 효소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 성장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KF1601이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T315I 돌연변이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재발 위험과 치료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암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급성기에 관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FLT3의 신호 전달 경로를 저해하는 효과도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또, 심부전, 간독성, 혈전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기존 약물보다 낮다는 사실도 확인해 장기 복용 부담을 줄이는 차세대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KF1601은 이미 2023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구계 세포가 백혈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국내 성인 골수성 백혈병 환자 중 약 20%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약 80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연간 신규 환자만도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는 평생 복용이 필요하고, 장기간 노출 시 내성과 이상 반응이 생겨 지속적인 치료에 어려움이 있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김 교수는 “KF1601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치료제”라며 “혈전 및 염증 반응과 같은 약물 유발 부작용 또한 기존 TKI 계열 약물보다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통증 바로 알기 캠페인 개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통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통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완화의료팀이 지난 20일부터 22일 3일간 의학원 1층 로비 및 대강당에서 통증 캠페인 '통증 바로 알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말기 암 환자의 암성 통증 조절과 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 캠페인으로, 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기간동안 로비에는 통증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한 전시를 진행, 내원객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OX 퀴즈 시간을 통해 통증 관련 상식을 재미있게 점검해보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으며, 1:1 진통제 복용 상담 부스를 운영해 환자들이 약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별 상황에 맞는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와 완화의료팀 간호사가 함께 진행한 특강에서는 암성 통증의 특성과 다양한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Q&A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암성 통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암 치료 전문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1월부터 말기 암 환자에게 적극적인 통증 조절과 더불어 심리적ㆍ사회적ㆍ영적 돌봄을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며, 6개월 간의 시범 운영 후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완화의료팀 이하영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성 통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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