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거칠게 자란 잔디 사이로
제비꽃이 수줍게 피었다.
경쟁하기보다는,
양보하면서 작은 틈 하나를 얻었다.
거기에 생명이 있고 빛이 있다.
돌보지 못한 무덤가에도
한 뼘의 미학이 있다.
제비꽃은 사라지고
어느 꽃이 반겨줄까.
올 가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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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거칠게 자란 잔디 사이로
제비꽃이 수줍게 피었다.
경쟁하기보다는,
양보하면서 작은 틈 하나를 얻었다.
거기에 생명이 있고 빛이 있다.
돌보지 못한 무덤가에도
한 뼘의 미학이 있다.
제비꽃은 사라지고
어느 꽃이 반겨줄까.
올 가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