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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7:42 (금)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디지털 이해도 격차 해소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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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디지털 이해도 격차 해소 주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3.3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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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춘계학술대회 개최..."디지털 문해도 부족으로 활용 저조"

[의약뉴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회장 최동주, 이사장 홍광일)가 의료진의 디지털 이해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쏠린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한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천명했다.

▲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임상 진료 현장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심도있게 논의했다.

Prospects of Digital Health이라는 제목의 오전 첫번째 세션은 미래형 디지털 병원, 인공지능 디지털 의료기기의 개발 동향 및 정책 방향 등 2025년 디지털 의료혁신의 최전선을 조명했다.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 관리에 있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의 적용과, 뇌파 엑스선검사, 안저검사를 AI로 분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등 협력 학회와의 조인트 세션과 실전 디지털 강좌 세션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수술과 병리학적 진단에서의 AI 활용, 진료실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AI를 리뷰했다. 

이처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의료에 전문적인 식견과 적극적인 활용 경험을 가진 유명 의사들과, 산업계 및 특허 전문가들의 명강의를 엄선했다.

홍광일 이사장은 “디지털 임상의학은 오늘날 의학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는 단지 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병ㆍ의원의 효율적인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에이전시와 같은 최신 기술의 도입이 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증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병ㆍ의원의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디지털 임상의학의 첨단 기술이 실제로 병ㆍ의원 경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홍 이사장은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신장학회에 이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와의 디지털 임상의학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학회와 심포지움 개최, 그리고 입문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디지털임상의학회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의사마다 천차만별인 디지털 이해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 디지털임상의학회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의사마다 천차만별인 디지털 이해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학회는 더 많은 의사가 올바른 디지털 임상의학을 만들어나갈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동주 회장은 “디지털 의료기기를 하는 큰 의료기기 회사가 있지만 영업실적은 좋지 않다”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디지털 문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대한 이해 자체도 부족하다”며 “학회는 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디지털 업체와 의사들이 많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실례로 홍광일 이사장은 “오늘 학술대회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이 디지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수치화하거나 객관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설문조뿐 아니라, 강의와 연구용역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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