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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1Q '출발순조' 전기비 매출 1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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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1Q '출발순조' 전기비 매출 13% 올라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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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30% 급증 우루사ㆍ올메텍 호조

국내 제약업계 ‘빅6’ 중 하나인 대웅제약(3월결산)이 1분기 무난한 출발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화증권은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9.6% 증가한 902억원과 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우루사와 올메텍 등 주력 품목의 매출 호조를 들었으며, 영업이익은 이같은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원가율 감소를 성장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12.2%에서 14%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대우증권측은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최근 제약업을 억누르고 있는 정책 리스크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측면”이라고 지적했다.

 품목별로는 최대 매출 품목인 우루사가 100억원대 매출실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메텍도 100억원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대우증권측은 예상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대웅제약의 장점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들었으며, 반면 약점은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 실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0.3%에 불과할 정도로 내수 시장 집중도가 높은 점을 꼽았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인 10개사(대웅제약 제외)의 평균 수출 금액(256억원)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8.6%)과 비교해 초라할 정도라고 한화증권측은 평했다. 

 이에 대해 배 연구원은 “내수에만 국한된 매출 구조가 다변화돼야 대웅제약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한단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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