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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리브리반트, 비소세포폐암 생존율 25%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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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리브리반트, 비소세포폐암 생존율 25%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5.03.2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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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POSA 최종 전체생존율 분석...36개월 전체생존율 60%

[의약뉴스] 유한양행의 3세대 EGFR-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얀센)의 MET-EGFR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진행성 EGFR 양성 비소세포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25%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3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60%에 달했으며, 현재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권고수준이 가장 높은 타그리소 단독요법보다 전체생존기간을 최소 12개월 이상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0일, 유럽종양학회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유럽폐암학술대회(ELCC 2025)를 앞두고 주요 초록을 공개했다.

학회가 공개한 초록에는 EGFR 앙셩(Ex19del/L858R)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와 비교하고 있는 MARIPOSA 3상 임상의 최종 전체생존율 분석 결과가 포함됐다.

▲ 유한양행의 3세대 EGFR-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얀센)의 MET-EGFR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진행성 EGFR 양성 비소세포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25%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 유한양행의 3세대 EGFR-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얀센)의 MET-EGFR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진행성 EGFR 양성 비소세포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25%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앞서 이 연구에서는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으나 전체생존율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이 연구의 최종 전체생존율 분석에서 두 그룹간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났다면서 두 그룹간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의 차이가 1년을 상회, 타그리소 단독요법을 넘어선 최초의 치료법이 됐다는 내용의 탑라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어 20일 공개된 초록에는 이 연구의 일부 데이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중앙추적관찰 37.8개월 시점까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벙은 전체생존기간이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으나, 타그리소 단독군은 36.7개월에 그쳐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군의 사망 위험이 25%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HR=0.75, 95% CI 0.61-0.92, P<0.005)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로, 36개월 전체생존율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군이 60%, 타그리소 단독군은 51%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기간을 최소 12개월 이상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보다 자세한 데이터는 오는 26일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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