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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CAR-T 치료제 파트너사 2세븐티바이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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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CAR-T 치료제 파트너사 2세븐티바이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3.12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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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마 관련 모든 권리 확보...2분기에 합병 완료 예상

[의약뉴스]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CAR-T 치료제 개발 파트너사 2세븐티 바이오(2seventy bio)를 인수한다.

미국 소재의 생명공학기업인 2세븐티 바이오는 BMS가 2세븐티 바이오의 모든 발행 주식을 주당 5.00달러, 총 지분가치 약 2억86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미국시간) 발표했다.

▲ 아베크마는 2021년에 미국 FDA로부터 성인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최초의 세포 기반 유전자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 아베크마는 2021년에 미국 FDA로부터 성인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최초의 세포 기반 유전자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BMS와 2세븐티 바이오는 BCMA 표적 유전자 변형 자가유래 T세포 면역치료제 아베크마(Abecma, idecabtagene vicleucel)를 미국에서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해왔다.

양사는 이익 공유 계약을 맺었고 BMS는 미국 외 지역에서 아베크마 제조 및 상업화를 단독으로 담당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BMS는 아베크마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게 된다.

아베크마는 미국에서 이전에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아베크마는 KarMMa-2 및 KarMMa-3 임상시험에서 다발골수종 초기 치료제로 계속 평가되고 있다.

다만 BMS는 지난해 9월에 새로 진단된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KarMMa-9 임상 3상 시험의 환자 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강력한 유도요법의 발전으로 치료 환경이 크게 변화해 적격 환자가 줄었기 때문이었다.

BMS는 아베크마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가치와 다발골수종 치료 패러다임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강하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BMS의 2세븐티 바이오 인수 절차는 오는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세븐티 바이오의 칩 베어드 최고경영자는 “1년 전에 2세븐티는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아베크마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전적으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인수의 전략적 근거는 분명하며 오늘 발표는 2세븐티 바이오가 지나온 여정의 정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크마가 BMS의 경험과 자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제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를 복잡한 아이디어에서 환자를 위하 현실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준 2세븐티 팀원과 환자, 과학자, 파트너 등 커뮤니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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