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비만체형학회(회장 장지연)와 비만치료제 리덕틸이 함께하는 ‘Obesity Summit’이 지난 12일 대구행사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비만의 약물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치료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7일 인천을 시작으로, 12일 대구행사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총 400여명의 개원가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일성신약 이재중 리덕틸 PM은 “비만체료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면서 “향후에는 다른 비만약물 발매 회사와 연계, 비만약물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이번 행사는 과거와 달리 비만약물 치료의 이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생생한 처방사례까지 소개되는 등 경직된 강의에서 크게 탈피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 ‘성공적인 비만클리닉 운영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제목의 강의는 병원 경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 행사에 참가했던 허번영(마리비만클리닉)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학회차원에서의 전국적인 Tour로 진행돼, 수도권에 집중됐던 정보의 목마름을 크게 해소시켜 주었다”며 “특히 강의 수강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로 기획돼 안전한 비만치료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은 물론 만족도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장지연 비만체형학회 회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마무리와 동시에, 의료인부터 일반인까지 모두 참여하는 대국민 비만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비만축제는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일반인들과 의료인들이 보다 가까워지고 비만에 대한 건전한 정보를 얻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