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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브리드진과 저분자 신약 발굴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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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브리드진과 저분자 신약 발굴 협력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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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ㆍ신경학 표적에 초점...7억7000만 달러 계약

[의약뉴스] 다케다제약과 미국 생명공학기업 브리드진 바이오사이언스(BridGene Biosciences)가 면역학 및 신경학 표적에 대한 저분자 신약 발굴을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했다.

▲ 다케다와 브리드진은 2021년에 이어 2번째로 저분자 신약 발굴 협력 계약을 맺었다.
▲ 다케다와 브리드진은 2021년에 이어 2번째로 저분자 신약 발굴 협력 계약을 맺었다.

브리드진 바이오사이언스는 다케다와 새로운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미국시간)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브리드진은 면역학 및 신경학 분야에서 까다로운 표적에 대한 새로운 저분자 약물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자사의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인 IMTAC를 사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유효물질 발굴 및 초기 선도물질 개발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다케다는 협력을 통해 발굴한 잠재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연구 협력은 여러 표적을 포함하며 화학단백질체학 기반 접근법을 적용해 기존에 약물로 표적화하기 어려웠던 표적에 대한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탁월한 브리드진의 IMTAC 플랫폼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한다.

브리드진은 다케다로부터 계약금 및 전임상 마일스톤으로 46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계약 기간 동안 모든 마일스톤이 달성될 경우 총 7억7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협력을 통해 나온 제품의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갖는다.

다케다와 브리드진은 2021년에 신경퇴행성 질환의 기저에 있는 질병 표현형에 기여하고 약물로 표적화하기 어려웠던 표적에 대한 저분자 신약을 발굴하기 위해 IMTAC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적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브리드진 바이오사이언스의 차오 핑 공동설립자 겸 CEO는 “면역학 및 신경학 분야에서 까다로운 영역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다케다와 계속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다케다의 광범위한 임상 및 상업적 전문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계열 내 최초의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한 IMTAC 플랫폼의 잠재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다케다 연구 부문 책임자 겸 최고과학책임자 크리스토퍼 아렌트 박사는 “브리드진과의 협력은 최첨단 과학을 통해 환자 치료를 혁신하기 위해 신경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발전을 이루려는 다케다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브리드진의 IMTAC 플랫폼과 다케다의 과학적 전문성을 통합함으로써 그동안 약물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 광범위한 표적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자사의 핵심 저분자 신약 발굴 전략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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