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가 가파르게 증가, 260만개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크게 늘어 30%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는 260.6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3.8만개, 5.6% 증가했다.
산업 대분류 평균 증가율 1.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협회ㆍ수리ㆍ개인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증가분에서는 유일하게 10만 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 산업에서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2.0%에서 12.5%로 0.5%p 확대됐다.

산업 중분류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일자리가 151.3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8.1%, 11.3만개가 늘어 증가분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보건업의 일자리도 109.3만개로 2.4%, 2.5만개가 늘어 사회복지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9.7%, 2.8만개)에 이어 세 번째로 증가분이 컸다.

성별로는 남성이 44.4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2.7만개, 여성은 216.1만개로 11.2만개가 늘어 여전히 여성이 82.9%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전년 동기 83.0%보다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1.6만개, 40대에서는 0.1만개가 줄었으나 30대에서는 1.3만개, 50대에서는 2.8만개 60세 이상에서는 11.4만개가 늘었다.
연령별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비중은 이 기간 20대가 14.1%에서 12.7%로, 30대는 16.0%에서 15.7%로, 40대는 19.0%에서 17.9%로, 50대는 22.2%에서 22.1%로 일제히 감소했으나, 60대 에상은 28.6%에서 31.5%로 증가, 30%를 넘어섰다.

한편, 제조업 중분류 내에서 의약품 제조업의 일자리는 9.8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3.6%, 0.4만개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