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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엑실리오와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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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엑실리오와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2.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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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활성화 기술 활용 계획...최대 21억 달러 계약

[의약뉴스] 애브비가 항암 면역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해 미국 생명공학기업 엑실리오 테라퓨틱스(Xilio Therapeutics)와 손을 잡았다.

▲ 애브비와 엑실리오는 애브비의 종양학 전문성과 엑실리오의 종양 선택적 활성화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 애브비와 엑실리오는 애브비의 종양학 전문성과 엑실리오의 종양 선택적 활성화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엑실리오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마스크된 T세포 결합체를 포함해 새로운 종양 활성화 항체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 및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엑실리오는 종양 활성화 생물학적 제제를 위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기술을 개발했다.

마스킹 및 특정 표적에 최적화된 기타 고유 성분을 활용해 종양 선택적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마스크된 다중특이성 분자를 포함한 새로운 임상 및 전임상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치료제는 종양 미세환경 내에 치료 활성을 집중시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엑실리오는 애브비로부터 100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포함해 총 52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게 되며 향후 옵션 행사금 및 마일스톤으로 약 21억 달러와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애브비는 T세포 결합체 항암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연달아 체결했다.

작년 10월에는 이볼브이뮨 테라퓨틱스와 T세포 결합체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 및 혈액암에 대한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앱셀레라와 새로운 T세포 결합체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했고 중국 심시어 자이밍과 T세포 결합 다특이 항체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삼중특이성 항체를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브비 초기 종양학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 테오도라 로스 박사는 “애브비는 종양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노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해 개선된 차세대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면역치료제 접근법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면서 "엑실리오 팀과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노력을 더욱 확고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엑실리오의 최고과학책임자 울리 비아루차 박사는 “암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애브비와의 협력은 T세포 결합체를 포함해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위한 기술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브비 팀과 협력하면서 심층적인 단백질 공학 전문성과 새로운 형태의 마스크된 T세포 결합체를 통한 종양 선택적 활성화를 적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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